MUSIC/주간 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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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지만 단단한 울림 / Tom Misch - South Of The RiverMUSIC/주간 디깅 2022. 11. 20. 19:06
I want to stay south of the river With the chains and the gold We could be out here together But, you have places to go Watching the sunshine blaze the gray I don't know why you wouldn't stay You should come south of the river Where the loving is gold You should come south of the river This is where it all starts I think that we could stay here forever Lie on the roof 'til it's dark And whe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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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 넘치는 젊음 DPR LIVEMUSIC/주간 디깅 2022. 3. 6. 18:06
93년 생 1월 1일 생 본명 홍다빈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다섯 살 때 이민을 가서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서 지냈었다. 어렸을 적 친구의 같이 비보이를 하자는 제안에 유튜브로 비보이를 검색해 봤다고 한다. 그때 썸네일에 유일하게 바닥이 아닌 공중에 떠 있는 사람이 DPR IAN이었고, 유튜브 메시지로 꾸준히 자신의 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DPR LIVE가 한국으로 올 때쯤에 DPR IAN도 한국에 오게 되었다. DPR LIVE의 유튜브 영상 배경이 한국 주차장이란 것을 안 DPR IAN이 DPR LIVE에게 '당장 전화해라고 문자를 했다고 한다. 다음 날 둘은 명동에서 만났고, 그 뒤로 항상 어디를 가던 붙어 다녔다. 춤을 통해, 서로의 음악 스타일을 함께 공유하며 '우리들은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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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MUSIC/주간 디깅 2022. 3. 5. 16:36
2017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리스에서 DRAKE의 오디오 엔지니어 "A"와 아델의 보컬 코치 "V"가 만나 결성된 그룹이다. 만나게 된 계기도 특이한데. 보컬 V가 결성 당시에, 만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이 팀의 프로 듀서 "A"의 룸메이트였다고 한다. 이들은 미디어에 잘 노출되지 않는 것 같았으나, 최근에는 본인들의 채널에 라이브 영상이나, 뮤직비디오를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것은, 90년대 후반의 G-FUNK 스타일과 R&B 음악에 진한 영향을 받은 것 같았다. 그리고 단순히 옛 음악의 느낌을 가져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촌스럽지 않게 잘 녹여내고 해석하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들었던 West Co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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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만한 순간들 DRAKE - PassionfruitMUSIC/주간 디깅 2022. 3. 3. 21:02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1986년 10 24일생 캐나다 출신, 래퍼이자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october's very own의 수장 drake다. 그는 2010년대 초반부터 열심히 활동해 30이 넘은 2010년대 후반에 최전성기를 맞고, 2018년 앨범 Scorpion으로 북미 내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화끈한 장기 인기를 누린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하며 또한 셀린 디옹,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와 함께 캐나다를 상징하는 음악가이다. 동시에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로도 꼽힌다. (출처 나무위키) drake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것은, 이태원의 작은 클럽에서였다. 당시에 매일 주구장창 나오던 노래가 있었는데 바로, drake의 hot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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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은 강함에서 나온다 <BAS>MUSIC/주간 디깅 2022. 3. 2. 19:36
Abbas Hamad (1987년 5월 27일생) 예명 BAS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단계 미국인 래퍼이다. Interscope Records 를 통해 J. Cole 의 Dreamville Records 와 계약했다고 한다. J.COLE과 한솥밥 먹는 사이인 줄은 몰랐다. 처음 들었던 BAS의 곡은 사실 좋아하는 프로듀서 F.K.J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risk라는 곡을 들었던 게 처음이었다. 사실 그 이전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risk라는 곡을 시작으로 여러 곡을 찾아들었는데 참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Risk I never thought it'd be this I'm jumpin' out of your arms I land and fall in a pit Is this what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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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완전함을 온전히 보여주는 자신감 < DPR IAN - Nerves>MUSIC/주간 디깅 2022. 3. 1. 00:39
DPR 크루의 설립자이며 DPR 크루 소속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비주얼 디렉터이다. 최근에는, 본인 이름의 EP 앨범을 발매하며, 알앤비 싱어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됐다.정말 다방면으로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과거 씨클라운에서 ‘롬’이라는 예명으로 리더와 래퍼 활동을 했으며 그 이전에는 비보이로 활동했다고 한다. 같은 크루의 DPR LIVE와는 비보이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아는 사이라고 한다. DPR LIVE의 오랜 팬으로서, DPR IAN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DPR IAN의 음반을 듣고나서, 이 사람의 재능은 끝이 어디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훈훈한 외모와, 영상 편집 능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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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보다 더 큰 이름 <Kanye West >MUSIC/주간 디깅 2022. 2. 27. 19:16
kanye west의 다큐멘터리 JEEN-YUHS가 공개됐다. 총 3부작으로, 쿠디 시몬스와 차이크 오자 듀오가 무려 20년 동안 기록했다고 한다.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2화까지 공개된 상태인데,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항상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있던 카니예 웨스트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지금은 공실상부, 슈퍼 스타이지만, 프로듀서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카니예 웨스트는, 커리어 초반부터 다른 사람의 곡을 만드는 일이 아닌, 본인의 작품을 만들고, 직접 랩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칸예에게 기대하는 것은 랩이 아닌 곡을 만드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이지의 명반 블루 프린트 앨범에 5곡이나 참여했고, 해당 음반은 힙합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음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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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이 성숙함으로 <유겸 - Point Of View: U>MUSIC/주간 디깅 2022. 2. 20. 20:03
7인조 보이그룹 GOT7의 메인댄서, 보컬을 맡고 있었던 유겸. 2021년 2월 aomg로 소속사를 옮겼다. 사실 Point Of View: U의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유겸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었다.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평소 kpop 특유의 여러 장르를 오가는 편곡 방식을 매우 좋아 하기 때문에 갓세븐의 음악도 재밌게 들었다. 하지만, 유겸에게 특별히 시선이 간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Point Of View: U" 앨범을 듣고 나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 음악의 특성상, 화 려한 사운드의 편곡과, 무대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유겸이 aomg로 옮긴 이후에 보여준, 모습은 화려함 보다는, 깊이 있는 성숙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