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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직장인이 퇴근 후 음악을 만들어 250만 원을 벌기까지
    음악을 만든다 2026. 10.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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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regony23.tistory.com/81

     

    #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한동안 이 블로그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아티스트에 관한 글을 올렸다. 좋은 음악을 발견하면 소개하고 싶었고

    regony23.tistory.com

    이전 글에서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변화해온 과정을 한번 정리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실험해보려고 한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30대 직장인의 타입비트 도전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나 역시 그렇다.

    30대에 접어든 지금도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아침에 출근하고,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퇴근하면 작업실로 향한다.

    그리고 음악을 만든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음악을 좋아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그 일로 먹고사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월급을 받고 생활하고 있고, 음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아직 생활을 책임질 만큼 크지 않다.

    그렇다고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방법을 찾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최근 자기계발 강의를 들으며 내 재능을 찾는 미션을 진행했다.

    좋아서 미칠 것 같은 일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칭찬을 받았는지 적어보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이 떠올랐다.

    음악을 듣고 만드는 일, 공연과 페스티벌에 가는 일, 책을 읽고 기록하는 일, 영화를 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는 일.

    그런데 지금까지의 성과를 적는 순간에는 조금 달랐다.

    내가 실제로 돈을 벌어본 경험.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경험.

    그 두 가지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음악이었다.

    생각해 보면 나는 이미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었다.

    다만 그 경험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만든 음악을 누군가 구매했다

    몇 년 전부터 나는 타입비트(Type Beat)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타입비트는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적 분위기나 스타일을 참고해 만드는 비트다.

    주로 래퍼나 보컬리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이런 비트를 찾아 듣고 구매한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누군가 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나씩 비트를 만들고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 곡도 있었고,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도 있었다.

    어떤 곡은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별다른 기대 없이 올렸던 곡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렇게 쌓인 타입비트는 55개를 넘었고, 누적 조회수는 18만 회를 넘어섰다.

    그리고 지금까지 음악을 판매하며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만들었다.

    물론 이 돈으로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다.

    음악을 만드는 데 들어간 시간과 장비 비용을 생각하면, 아직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내가 좋아서 만든 음악을 누군가 발견했고, 그 음악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돈을 지불했다.

    그때 처음으로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를 가질 수도 있겠구나.

    좋아하는 것과 꾸준히 하는 것은 달랐다

    그렇다고 모든 과정이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퇴근하고 작업실에 도착하면 이미 지쳐 있는 날도 많다.

    음악을 만들고 싶어서 작업실에 왔는데, 막상 컴퓨터를 켜면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몇 시간을 고민하고, 겨우 완성한 음악을 유튜브에 올려도 조회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긴다.

    내가 만든 음악이 정말 괜찮은 걸까?

    계속 이렇게 만드는 게 의미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러다 보면 새로운 장비를 찾아보거나, 다른 음악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정작 해야 할 작업을 미루기도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나름의 규칙과 실행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늘도 타입비트를 하나 만들었다

    최근에는 다시 타입비트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내가 만든 음악이 어떤 반응을 얻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조회수는 얼마나 나오는지.

    어떤 경로로 사람들이 내 음악을 발견하는지.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어떤 음악이 사람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는지.

    막연하게 열심히 하는 것보다, 실제 결과를 확인하면서 다음 작업의 방향을 정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비트를 하나 완성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번에 만든 곡은 PH-1의 음악적 분위기를 참고한 타입비트다.

    평소 좋아하던 음악의 느낌을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했다.

    이 곡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들릴지는 아직 모른다.

    조회수가 잘 나올 수도 있고, 아무런 반응 없이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했고,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그것만큼은 분명하다.

     

     

     

     

    좋아하는 일을 수익으로 만드는 실험

    앞으로 한 달 동안은 타입비트 제작과 판매에 조금 더 집중해 볼 생각이다.

    최소 일주일에 한 곡 이상 비트를 완성하고 업로드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단순히 업로드 횟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조회수와 유입 경로, 판매 결과도 함께 기록하려고 한다.

    가능하다면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짧은 영상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음악을 만들고 업로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내가 하는 행동과 그 결과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어쩌면 별다른 성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적어도 무엇을 시도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도 비슷한 부분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건, 그 일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음악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니다.

    여전히 평범한 직장인이고, 퇴근 후의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음악을 만든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벌어본 경험은 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조금씩 확장해 보고 싶다.

    언젠가 음악으로 먹고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제는 막연하게 꿈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은 실험과 결과를 하나씩 쌓아보려고 한다.

    오늘 올린 타입비트도 그중 하나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아직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만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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