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가지고 싶은걸 모두 가지는 방법

regony 2022. 8.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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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가서 책을 빌리기 시작하니까 꾸준히 책을 읽게 된다.

책을 반납하고, 뭘 또 읽어볼까하고 서성이는 순간의 묘한 설렘이 좋다.

무슨 책을 읽을까 쭉 보다가 눈에 꽂히는 책이 있었다.

 

"가지고 싶은걸 가져요"

 

가지고 싶은걸 가지라니

하지만 나의 자의식이 소리친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 그렇게 못하니까 다들 그냥저냥 사는거지"

 

하지만, 책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좋은 책들은 대부분 제목부터 느낌이 온다.

사람의 시선을 끌줄 아는 사람이 쓴 제목 같았다.

 

책을 한번 펼쳐본다. 그리고 저자의 필력에 홀려,

어느새인가 책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보고, 이책이다 싶었다.

 

저자는 유태형 

본인을 기획자, 포토그래퍼, 마케터, 그리고당신한테는 작가일 수 있다.

라며 너스레를 떨며 글을 시작한다.

 

솔로대첩, 유태형 팝니다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분이셨다.

글의 몇몇 구절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은 모르는 것을 원할 수 없다.

'편하다' 는 것을 아는 순간, ' 귀찮음'이 생긴다.

맞지 맞지하고 맞장구를 치고 있었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지 않게 이야기하는 재능이 있으신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깨달음이라고 부르는 사실들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무엇인가 원한다. 원하면 '소유'하고 싶어한다.

'소유' 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받거나, 빼앗거나 

 

내 시간을 회사에 제공하면, 회사는 내게 측정된 가치만큼 돈을 준다.

그렇다. 인간사, 모든것이 "행동"의 거래였다!

 

그래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면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고.

 

행동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믿음"에서 나온다고.

어떤 사람을 알아간다는 과정은 그 사람의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크고 작은 경험이 쌓이고 또 잘려나가며 그 모양을 만든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믿음이 어떻게 구성된걸까 찬찬히 생각해본적 있던가.

나는 좋은 책이란, 읽으면서 물음표와 느낌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고로, 이책은 깨닫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참 좋은책이었다.

 

당신도 가지고 싶은걸 가지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가지고 싶은걸 가져요"